7월은 대실패의 달

결과적으로 7월에 하고자 했던 프로젝트는 모두 실패했다.

프로젝트의 결과가 잘 나오고 못 나오고의 문제가 아니다.

애초에 프로젝트 진행이 매우 지지부진했던 것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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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언리얼 게임 개발이나 웹 개발은 손도 못 댔다.

금융 AI 쪽은 원래 쓰려던 크레온 API 대신 CYBOS API를 사용해 분 단위 주가 데이터를 받아오는 것까지만 구현했다.

기업 선정이고 AI 코드 리뷰고 제대로 한 게 없으니 참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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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왜 이렇게 됐나 생각을 해보니, 두 가지 정도의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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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동기부여.

프로젝트를 진행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전혀 되지 않았다. 당장에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뭔가를 하겠다는 뚜렷한 목적성이 없이, 무작정 공부 용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하니 문제가 생긴 것 같다.

거기다가 프로젝트 진행은 PS와 같이 내가 어느 정도까지 실력이 올라왔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표가 없기 때문에 막막하다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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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시간 배분.

위의 내용과 연결되는 부분인데, 키보드를 잡고 있는 시간 중 대부분을 위와 같은 이유로 PS만 하고 있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프로젝트에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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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제 어떻게 할 거냐 하면, 솔직히 큰 대책이 없다. 그냥 프로젝트는 하고 싶을 때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종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진행한 내용을 올릴 수도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