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 필요성
지난 여름 이후로 PS를 쭉 쉬었다.
백준은 풀지도 않았고 코포도 9월 1번 10월 1번 친게 다였다.
개인적인 문제도 있었고 이래저래 바쁘다보니 PS를 놓게 된 것 같다.
11월 말에 있었던 SPC에서는 실수를 하나 거하게 하는 바람에 수상도 못했고
이래저래 동기부여가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여태껏 해온게 조금은 있어서 문제를 막 못 풀고 이러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소마 코테 때문에 다시 PS를 잡으면서 내가 진짜 못해졌다는 걸 실감했다.
다시 잡은 뒤에 코포를 2번 쳤는데, 한 번은 2솔 한 번은 1솔에 그쳤다.
사진 올리기 귀찮은 것도 있고 아직 둘 다 레이팅 반영이 안 된 상태라 사진은 생략하고
그래도 여름에는 무조건 C까진 푼다는 마인드였는데 이렇게 C를 못 푸니까 못해진 게 실감이 확 나더라.
스터디에서 버추얼을 돌려도 C를 못 풀고, 개인적으로 한 다른 콘에서도 C를 못 풀었다.
당장 소마 자소서를 쓰면서 느끼는 점은,
지금 내가 해온 것이 정말 보잘 것 없다는 것이다.
당장 이걸로 자소서를 써도 내가 뭔가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또 자소서로 면접까지 봐야하는데 이게 맞나 싶었다.
거기다가 코테도 2번이나 쳐야하는데 이 상태로 내가 소마를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선다.
그래서 일단은 PS를 좀 열심히 할 생각이다.
개인 프로젝트는 고사하고 코테라도 기가 막히게 쳐서 자소서랑 면접을 커버해야 할 것 같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토이 프로젝트도 조금 하겠지만,,
당분간은 실2-골2 랜디랑 코포 버추얼/라이브를 돌리면서 폼을 올릴 생각이다.
1월 목표는 실2-골2 100솔이랑 남은 Div.2 코포 라이브에서 모두 3솔을 하는 것.
진짜 열심히 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