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9일 기준으로 코드포스 민트를 찍었다.
사실 거품이 좀 낀 것 같은데 일단 티어는 민트라고 하니 그런갑다 하고 판수를 늘려볼 생각이다.
총 6번의 라이브를 참여했고, 그 중 첫 2번은 이전 글에서 기록했다.
나머지 코포를 기록하고, 후기를 적어볼까 한다.
1. 8/6 Codeforces Round #812 (Div. 2)

처음으로 블루 퍼포를 받은 라이브.
이 라이브를 기점으로 그린을 달성했다.
ABC를 42분 만에 풀고 D를 풀기 시작했는데, Interactive 문제를 이때 처음 만났다.
flush를 써서 입력을 받고 하는데 계속 에러가 터지길래 스터디 톡방에도 물어보고 했지만 결국 시간 내에 풀진 못했다.

결국 3솔로 마무리하고 다른 사람들이 푼 D번 파이썬 코드를 보는데, 그냥 바로 입력받으니까 되는 걸 보고 좀 허무했다.
입력 예시에 케이스가 '\n'으로 구분돼 있길래 줄 바꿈까지 처리해서 입력받아서 에러가 터진거였다.
솔루션은 맞게 해놓고 저걸 할 줄 몰라서 못 푼 터라 매우 아쉬웠던 문제.

결국 풀긴 했는데, 입력을 제대로 받았어도 pypy3로 제출하면 죽어도 AC를 못 받았을 것 같았다.
이 문제도 풀어보고 코포에 있는 가장 기본적인 Interactive 문제인 이분 탐색 문제도 풀어보면서 확인한 결과, Interactive 속도는 python2 > pypy2 > python3 > pypy3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라이브 결과가 꽤 만족스러웠고, Interactive 문제가 또 나오면 풀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고 마무리했다.
2. 8/13 Codeforces Round #813 (Div. 2)

#812 이후로 일주일 만에 다시 했던 라이브.
라이브가 없는 동안 따로 버추얼도 안 돌아서 어찌보면 잘 못 할 것이 예견되었던 라이브가 아니었을까 싶다.
시원하게 민트 하위권 퍼포를 받으면서 거품이 빠진 모습이다.
AB를 빠르게 풀었지만 C를 2번 틀리고 풀어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받았다.
D는 어떻게 하면 될 것 같아서 계속 매달려봤는데 결국 실패했다.
쉽게 생각하면 되는데 자꾸 사고의 함정에 걸려서 혼자 저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다보니 금방 풀 수 있을 만한 문제도 틀렸다.
문제를 빠르게 풀지만, 또 그만큼 정확하고 꼼꼼하게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라이브.
3. 8/16 Codeforces Round #814 (Div. 2)

꽤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라이브.
애초에 라이브를 하면서도 C를 3번이나 틀리고 되게 늦게 풀었는데, 심지어 마지막에 제출한 풀이가 마지막 풀이에선 틀려서 2솔로 마무리했다.
처음으로 무채색의 퍼포가 나와서 라이브가 끝나고 한동안 우울했다.
역시나 문제를 최적화하지 못했고, 풀이과정에서 불필요한 반복이 너무나도 많았다.
사실 이 부분을 알고 있었는데, 풀이를 제출했을 때 맞았길래 애써 외면하고 넘어갔었다.
아무래도 문제를 풀 때 시간복잡도건 나발이건 그런건 고려도 안 하고 그냥 짜보는 방식이 화근이었지 않나 싶다.
제한 조건을 보고 풀긴 했는데, It is guaranteed that the sum of n and the sum of q over all test cases do not exceed 10^5. 에서 n을 고려 안 하고 q만 고려하는 바람에 이 사단이 난 것 같다.
1362점에서 1145 퍼포를 받았는데도 레이팅이 올랐는데, 이제 배치고사의 맛인가 싶다.
4. 8/18 Codeforces Round #815 (Div. 2)

AB를 괜찮게 풀었지만 역시나 C에서 삐끗하고 풀어서 민트 상위 퍼포를 받았다.
처음에는 0이 2개 이상 붙어있으면 무조건 1의 개수만큼, 아니면 1의 개수-1 이라고 생각했는데 ㄱ자 모양의 양 끝 점에 각각 0이 위치한 경우를 빼먹었었다.
빨리 찾아서 다행이지 못 찾았으면 꽤 오래 걸렸을 것 같은 문제였다.
역시 꼼꼼함이 조금 부족했던 라이브.
이 라이브를 마지막으로 배치고사를 끝냈고, 민트를 달성했다.
처음 참여한 라이브부터 계속 Div. 2만 참여를 하고 있는데, 별 이슈가 없으면 ABC 빨리 풀고 D 조금 본 다음 풀 만하면 풀어보고 안 되면 마는, 아주 반복적인 패턴을 보이고 있다.
월 초에 Div. 3가 한 번 있었는데 그 때는 휴가 나온 친구 만난다고 빠져서 Div. 3를 못 해본 게 좀 아쉽긴 하다.
매번 Div. 2만 하다보니 약간 매너리즘이 오는 것 같아 환기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기도 하다.
매너리즘이 오기엔 아직 내 레이팅이 정상 궤도에 오른 것 같진 않지만,,,
뭐 어쨌든 민트를 찍긴 했으니 잘 유지하면서 블루까지 굴려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미친듯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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